옥주현·송창의·김준수…뮤지컬 ‘엘리자벳’, 화려한 출연진 공개

옥주현·송창의·김준수…뮤지컬 ‘엘리자벳’, 화려한 출연진 공개

기사승인 2011-10-28 11:43:00

[쿠키 연예] 뮤지컬 ‘엘리자벳’의 출연진이 확정됐다. 옥주현과 송창의, 김준수 등 화려한 캐스팅을 자랑한다.

‘엘리자벳’의 제작사는 28일 “주인공 엘리자벳 역에 김선영과 옥주현, 죽음 역에 류정한과 송창의, 김준수 해설자 루케니 역에 김수용과 최민철, 박은태 등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또한 황제 프란츠 요제프 역에는 윤영석과 민영기가 낙점됐고 대공비 조피 역에는 이정화와 이태원이, 엘리자벳의 아들 루돌프 역에는 김승대와 전동석, 이승현 등이 이름을 올렸다.

오스트리아 뮤지컬인 ‘엘리자벳’은 ‘모차르트!’를 통해 국내 관객에게 이름을 널리 알린 극작가 미하엘 쿤체, 작곡가 실베스터 르베이와 함께 빈극장협회(VBW)가 1992년 제작한 작품으로, 유럽 최대 왕실 가문인 합스부르크가의 황후 엘리자벳의 일대기를 웅장하고 화려한 선율로 그려낸다.

실존했던 오스트리아의 황후 엘리자벳의 죽음에 얽힌 이야기를 색다른 해석을 통해 작품에 생명력을 불어 넣는다. 황후 엘리자벳을 암살한 혐의로 100년간 재판을 받고 있는 루케니의 항변으로 극이 시작되고, 그는 ‘황후가 죽음을 사랑했다’는 주장을 펼친다. 죽음이라는 소재를 신비롭고 매력적인 캐릭터로 형상화 시킨 미하엘 쿤체의 기발함과 여기에 어우러진 실베스터 르베이의 웅장하고 아름다운 음악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내년 2월 9일 막을 올리는 ‘엘리자벳’은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공연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두정아 기자 violin80@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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