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스케 탈락’ 크리스티나 “한·미서 가수 활동하고파”

‘슈스케 탈락’ 크리스티나 “한·미서 가수 활동하고파”

기사승인 2011-10-31 10:22:01

[쿠키 연예] “슈퍼스타K는 나에게 시작일 뿐입니다”

스타 오디션 프로그램 Mnet ‘슈퍼스타K3’의 톱3에서 탈락한 크리스티나가 마지막 소감을 전했다.

크리스티나는 29일 방송에서 윤미래의 ‘페이 데이(Pay Day)’를 열창하며 심사위원들에게 평균점수 93점을 받았으나, 문자투표 합산결과 탈락자로 선정돼 톱3 진출에 실패했다.

크리스티나는 방송 후 인터뷰에서 “슈퍼스타K는 내게 무척 소중하다. 나에게 수많은 기회의 문을 열어 주었다”며 “수천 명의 대중 앞에서 노래할 수 있게 만들어 주었고, 이를 통해 나의 이야기를 많은 사람들에게 전할 수 있게 해주었다”고 전했다.

이어 “슈퍼스타K는 나에게 시작일 뿐이고 이제 새로운 희망을 가지고 부모님을 실망시키지 않을 멋진 딸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자신이 슈퍼스타K 무대에서 불렀던 노래 중 최고라 생각하는 공연으로는 ‘개똥벌레’와 ‘론니(Lonely)’를 꼽았다. 그는 “둘 다 나에게는 최고의 무대였다. 너무 즐거운 공연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예상되는 우승 팀으로는 울랄라 세션을 꼽은 크리스티나는 방송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를 묻는 말에 “지난 방송에서 이승철 선생님이 ‘듀엣 하실래요?’라고 말씀해 주셨던 것이 제일 기억에 남는다”고 답했다.

향후 계획에 대해서는 “한국 뿐 아니라 미국에서도 가수로 활동하고 싶다”며 “우선 미국에서 진행 중이던 음악 치료사 대학원 과정을 마치고 싶다. 그리고 다른 사람들에게 음악을 통해 음악의 소중함을 알려드리고 싶고, 나 또한 더 많은 무대에서 직접 곡을 만들며 다양한 음악을 선보이고 싶다”고 말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버스커 버스커와 투개월, 울랄라세션이 톱3에 진출했다. 버스커 버스커와 투개월은 윤종신의 ‘막걸리나’, ‘니 생각’을 각각 선보였고, 울랄라세션은 이승철을 ‘서쪽 하늘’을 열창했다.

한편, 이날 방송 시청률은 평균 13.3%를 기록하며 지난 주에 이어 지상파TV 포함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두정아 기자 violin80@kukimedia.co.kr
두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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