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영화] 영화 ‘완득이’(감독 이한‧제작 유비유필름)가 2주 연속 주말 박스오피스(10월 28일~30일) 1위를 기록, 흥행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31일 집계된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이하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20일 개봉한 ‘완득이’는 지난 주말 59만 4125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상영관도 546개관에서 611개관으로 늘어났으며 총 누적 관객 수는 151만 522명이다.

영화는 70만 부가 판매된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세상으로부터 숨는 게 편한 열여덟 살의 반항아 완득(유아인)과 그를 세상 밖으로 끊임없이 끄집어내려는 오지랖 선생 동주(김윤석)의 유쾌하고 가슴 따뜻한 이야기를 그린다.

‘완득이’의 뒤를 이어 휴 잭맨 주연의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리얼스틸’이 2위에 이름을 올렸다. 같은 날 집계된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12일 개봉한 ‘리얼스틸’은 같은 기간 35만 5383명의 관객을 모았다. 503개관에서 상영 중이며 누적 관객 수는 208만 5158명으로 200만 관객을 돌파했다.

3위는 지난 27일 개봉한 앤드류 니콜 감독의 ‘인타임’이 차지했다. 시간이 화폐라는 독특한 설정의 SF 영화인 ‘인타임’은 지난 주말 18만 8317명의 관객을 모았으며 누적 관객 수는 22만 966명이다.

4위는 지난주 3위를 차지했던 소지섭과 한효주 주연의 멜로영화 ‘오직 그대만’(17만 3033), 5위는 하정우, 박희순, 장혁이 주연으로 출연하는 법정드라마 ‘의뢰인’(3만 9924)에게 돌아갔다. 흥행 열풍을 일으켰던 ‘도가니’(2만 7994)는 8위에, 송혜교가 주연으로 출연하는 영화 ‘오늘’(2만 7424)은 9위에 이름을 올렸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한지윤 기자 poodel@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