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득이’ 주말 극장가 장악…3주 연속 1위

‘완득이’ 주말 극장가 장악…3주 연속 1위

기사승인 2011-11-07 11:01:01

[쿠키 영화] 영화 ‘완득이’(감독 이한‧제작 유비유필름)가 3주 연속 주말 박스오피스(11월 4일~6일) 1위를 기록, 흥행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7일 집계된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이하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달 20일 개봉한 ‘완득이’는 지난 주말 57만 4631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상영관은 지난주 611개관에서 605개로 6개관이 줄었다. 총 누적 관객 수는 246만 5751명으로 2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영화는 70만 부가 판매된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세상으로부터 숨는 게 편한 열여덟 살의 반항아 완득(유아인)과 그를 세상 밖으로 끊임없이 끄집어내려는 오지랖 선생 동주(김윤석)의 유쾌하고 가슴 따뜻한 이야기를 그린다.

‘완득이’의 뒤를 이어 휴 잭맨 주연의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리얼스틸’이 지난주에 이어 2위에 이름을 올렸다. 같은 날 집계된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달 12일 개봉한 ‘리얼스틸’은 같은 기간 24만 5537명의 관객을 모았다. 384개관에서 상영 중이며 누적 관객 수는 249만 9600명이다.

3위는 지난 2일 개봉한 로맨틱 코미디 영화 ‘커플즈’가 차지했다. 하룻밤 사이에 일어나는 다섯 남녀의 로맨스를 다룬 ‘커플즈’는 지난 주말 14만 4623명의 관객을 모았으며 누적 관객 수는 18만 9965명이다.

4위는 시간이 화폐라는 독특한 설정의 SF 영화인 ‘인타임’(8만 7109명), 5위는 소지섭과 한효주 주연의 멜로영화 ‘오직 그대만’(6만 106명)에게 돌아갔다. 지난 3일 개봉한 박예진과 지현우, 김수로 등이 주연으로 출연하는 영화 ‘미스터 아이돌’은 6위(3만 3391명)에 이름을 올렸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한지윤 기자 poodel@kukimedia.co.kr
한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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