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인’ 신하균 “의학드라마 찍다보니 살이 쏙 빠져”

‘브레인’ 신하균 “의학드라마 찍다보니 살이 쏙 빠져”

기사승인 2011-11-08 15:57:00

[쿠키 연예] 배우 신하균이 KBS 드라마 ‘브레인’으로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2003년 MBC ‘좋은 사람’ 이후 8년만이다.

신하균은 8일 오후 서울 반포동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내 성의회관에서 열린 KBS 새 월화드라마 ‘브레인’ 제작발표회에서 오랜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그는 “작품을 선택하는 데 있어 우선시 됐던 기준은 ‘참신함’이었다. 이 작품은 의학드라마 중에서 최초로 ‘뇌’를 다룬다는 점에서 매력을 느껴 택했다”고 밝혔다.

이어 “작품 할 때마다 불안감이 있는데 이를 기대나 설렘으로 바꾸려 한다. 방송이 시작되면 어떨지 궁금하다”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의학드라마다 보니 전문용어가 많이 나와 연기하는데 힘든 점이 많다. 신하균은 실제 드라마를 촬영하며 몸무게가 감소했다. 그는 “내 분량이 많고, 암기해야 할 의학용어가 많아 잠을 잘 못 잤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듣고 있던 최정원은 “신하균 씨의 대사가 많아 주변에서 보기에도 안쓰럽다. 그럼에도 잘 해내셔서 든든하다”고 말했다.

신하균, 최정원 주연의 ‘브레인’은 KBS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의학드라마로, 대학병원 신경외과를 배경으로 한다. 신하균이 연기하게 될 이강훈은 국내 최고의 명문 의대를 졸업한, 유일무이한 실력을 가진 2년차 신경외과 전임의다. 사명감 때문이 아닌 성공에 대한 욕망으로 의사가 된 인물로 자신의 앞을 막아서는 갈등을 딛고 최고가 되기 위한 노력을 펼친다.

‘브레인’은 지난해 초 방영돼 큰 인기를 모았던 KBS 드라마 ‘공부의 신’의 유현기 PD와 윤경아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오는 14일 1, 2회가 연속 방송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한지윤 기자 poodel@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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