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영화] 오는 24일 개봉하는 영화 ‘퍼펙트 센스’가 이색 설문조사를 펼쳤다.
‘퍼펙트 센스’ 측은 영화의 개봉을 앞두고 여주인공 에바 그린처럼 ‘절망적 상황 속에서도 운명적 사랑에 빠질 것 같은 스타’라는 주제로 지난 7일부터 14일까지 설문을 진행했다.
에바 그린은 ‘퍼펙트 센스’에서 매력적인 과학자 수잔으로 등장, 정체불명의 바이러스로 감각을 잃어가면서도 운명 같은 사랑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후보에는 수애, 송혜교, 신세경, 김하늘이 올랐으며 83%의 압도적인 득표율로 수애가 1위를 차지했다. 현재 방송중인 SBS 드라마 ‘천일의 약속’에서 알츠하이머에 걸려 기억을 잃어가며 가슴 절절한 사랑을 하는 극 중 이미지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수애의 뒤를 이어 2위에는 영화 ‘오늘’의 송혜교가 이름을 올렸다. 3위는 신세경, 4위는 김하늘이 차지했다.
한편, ‘퍼펙트 센스’는 감각상실 바이러스로 인한 인류의 위기상황을 그리며 그 속에서 펼쳐지는 가슴 시린 로맨스를 담는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한지윤 기자 poodel@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