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주 “차량은 소속사서 선물한 것…법적 대응하겠다” 공식 입장

김성주 “차량은 소속사서 선물한 것…법적 대응하겠다” 공식 입장

기사승인 2011-11-21 14:30:01

[쿠키 연예] 방송인 김성주가 지난 2006년 소유했던 아우디 차량 횡령 혐의로 피소된 가운데 공식입장을 전했다.

21일 김성주 소속사 온에어엔터테인먼트는 보도자료를 통해 “횡령 등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허위의 명예훼손 부분에 대하여는 법적 대응을 할 예정”이라며 강경한 입장을 전했다.

앞서 김성주의 전 소속사 관계자 A씨는 한 언론매체와 인터뷰에서 “김성주가 1억 1000만원 상당의 아우디 A6 승용차를 구입할 때 자신이 대신 지급했으나 김성주가 소속사에서 계약금을 받으면 주기로 했던 차량구입비를 주지 않았으며 그가 임의로 차량을 처분한 뒤에도 받지 못했다”며 서울 중앙지검에 고소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 “일부 언론에서 주장하는 횡령 등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

김성주 소속사는 “오랫동안 근무하던 2007년 3월 문화방송을 사직하고 프리랜서로 독립하게 되었고, 이에 당시 팬텀엔터테인먼트 사와 계약을 맺으면서 이러한 새로운 결심 및 계약에 대한 격려 차원에서 자동차를 선물로 받게 됐다”며 “자동차 선물은 김성주가 원한 것이 아니고 소속사에서 먼저 제안해온 것이며, 당시 같은 소속사의 다수의 연예인들이 똑 같은 자동차를 선물받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자동차 선물을 받은 김성주는 상대적으로 고가의 차량에 부담을 느껴 결국 차량을 처분하였으며, 이에 대하여 소속사 및 대표는 5년이 지난 현재까지 차량에 대하여 아무런 이의도 제기하지 않았다”며 “이러한 과정을 살펴볼 때 자동차는 계약에 부수하여 선물 받은 것에 불과하므로, 이를 두고 횡령 운운 하는 것은 허위의 사실로써 김성주의 명예를 훼손했다”고 말했다.

◇ “김성주는 팬텀엔터테인먼트와 아무런 관련이 없다”

김성주는 팬텀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을 체결하였으나 당시 팬텀엔터테인먼트의 회사매각 등 내부문제들이 사회적인 문제로 불거지면서 2009년 5월경 팬텀엔터테인먼트(디초콜릿이앤티에프, 스톰이앤에프)측과 상호 합의하에 계약관계를 완전히 종료했다.

소속사는 “그 이후 김성주는 팬텀엔터테인먼트와 전혀 계약관계가 없다”며 “따라서 현재 완전히 종료된 계약에 기한 주장도 전혀 근거가 없는 것”이라고 피력했다.

◇ “허위의 명예훼손 부분에 대하여는 법적 대응을 할 것”

김성주 소속사는 이번 사건에 법적 대응을 하겠다는 입장이다. 소속사는 “사실관계가 위와 같음에도, 일부 언론들이 횡령이나 범죄성립 운운하면서 팬텀엔터테인먼트 전 대표의 주장을 일방적으로 실은 것에 대하여 심각한 유감을 표명한다”며 “만일 팬텀엔터테인먼트 전 대표가 형사고소 등을 해오는 경우에는 당연히 법적인 대응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한 김성주 소속사는 현재 법무법인 세종 임상혁 변호사를 선임하고, 앞으로 피소와 관련된 모든 사항은 변호인을 통해 밝히겠다고 전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두정아 기자 violin80@kukimedia.co.kr
두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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