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창의, ‘천일’ 서 향기 오빠로 등장…코믹함으로 활력 보탠다

송창의, ‘천일’ 서 향기 오빠로 등장…코믹함으로 활력 보탠다

기사승인 2011-12-05 17:53:01

[쿠키 연예] 배우 송창의가 SBS 월화드라마 ‘천일의 약속’에 특별 출연한다.

송창의는 5일 방송되는 15부터 20회까지 극중 향기(정유미)의 친오빠이자 노홍길(박영규)과 오현아(이미숙)의 아들로 등장해 드라마의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지난 회 예고편에서 잠깐 모습을 드러내 궁금증을 자아냈던 송창의는 ‘인생은 아름다워’에 출연하며 인연을 맺은 김수현 작가의 각별한 요청에 의해 이뤄졌다. 드라마 관계자는 “‘천일의 약속’을 진행하는 초기 단계에서부터 출연을 제안했고, 처음 대본 구상 당시부터 존재했던 캐릭터”라고 설명했다.


극중 이서연(수애)의 사촌오빠 장재민 역을 맡은 이상우와 ‘인생은 아름다워’에서 동성애 연기를 펼쳐 눈길을 끌었던 송창의는 이번 드라마에서 영화제작자이자 뮤지컬제작을 꿈꾸는 영수 역으로 등장한다. 특히 극중 어머니인 이미숙과 탱고까지 추며 자칫 무거워질 수 있는 드라마에 활력을 불어넣어줄 코믹한 캐릭터로 변신할 예정이다.

TV 인기 드라마와 영화 등에 출연하며 한국과 일본에 많은 팬을 확보하고 있는 송창의는 탄탄한 연기와 노래실력으로 지난 해 뮤지컬 ‘광화문연가’와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등을 히트시키며 주목받았고, 최근에는 뮤지컬 ‘엘리자벳’에서 엘리자벳을 유혹하는 죽음의 사신인 토드 역을 맡아 연습 중이다.

‘엘리자벳’은 송창의를 비롯 김선영과 옥주현, 류정한, 김준수, 김수용, 최민철, 박은태, 윤영석, 민영기 등이 출연하며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내년 2월 국내 초연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두정아 기자 violin80@kukimedia.co.kr
두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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