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나라 피부과 새 주름살제거법 이프라임 도입

아름다운나라 피부과 새 주름살제거법 이프라임 도입

기사승인 2011-12-06 17:53:01
피부 진피 층에 직접적으로 주사바늘을 삽입하여 콜라겐 합성을 자극하는 방법으로 주름을 치료하는 비(非) 수술요법이 새로 선보였다.

아름다운나라 피부과·성형외과 주름클리닉 이상준, 장가연, 서동혜 박사팀은 지난 8월부터 11월까지 최근 3개월 동안 ‘이프라임’이란 새 시술법을 이용, 44~68세 사이 남자 2, 여자 12명 등 총 14명의
얼굴주름과 늘어진 이중 턱을 치료해 큰 효과를 봤다고 6일 밝혔다.

이 치료 후 추적 조사결과 11명(78.6%)이 ‘매우 만족’ 또는 ‘만족’ 한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특히 속칭 불독 라인으로 알려져 있는 ‘마리오네뜨 라인’의 경우 시술 후 만족도가 85.7%, 늘어진 이중 턱의 경우 71.4%에 달했다.

마리오네뜨 라인이란 볼살이 팔자주름 끝으로 처져서 마치 불독같은 인상이 연출되는 경우를 말한다.

또 이프라임은 다섯 쌍의 바늘과 그 끝에 각각의 온도 센서가 부착되어 안전하게 시술하는 것이 가능하게 고안된 특수한 고주파이다. 30게이지의 가느다란 침이 피부를 뚫고 들어가 절연된 부위에서만 열이 발산되어 진피 층에 콜라겐 재합성을 유도하게 된다. 피부 표면과 닿는 부위는 3㎜ 부위에 절연되어 있어 피부표면을 손상시키지 않고도 콜라겐 재합성을 효과적으로 일으킬 수 있다.

이 박사는 “얼굴 주름 때문에 고민하는 환자들 가운데 깊은 팔자주름과 함께 턱 선이 늘어져 턱이 이중으로 보이는 경우가 적지 않다”며 “이프라임 시술은 이 같은 마리오네뜨 라인을 교정하는데 매우 효과적이다”고 말했다.

이 박사팀은 이 임상연구 결과를 내년 4월 미국 플로리다 키시미에서 열리는 제32회 미국레이저수술학회(ASLMS)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기수 의학전문기자 kslee@kmib.co.kr
이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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