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신혜 “첫 성인 엄마 역…새롭고 설레는 기분”

황신혜 “첫 성인 엄마 역…새롭고 설레는 기분”

기사승인 2011-12-14 14:58:00

채널A ‘총각네 야채가게’서 최강선 역 맡아
“다중적 캐릭터 연기하며 섬뜩하고 무서워”


[쿠키 연예] 배우 황신혜가 데뷔 이래 첫 성인 엄마 역을 맡아
브라운관에 돌아온다.

황신혜는 종합편성채널(종편) 채널A 수목드라마 ‘총각네 야채가게’에서 사랑을 가지기 위해 무엇이든 해야만 하는 최강선 역을 맡았다. 가온(왕지혜)과 태양(지창욱)의 운명을 송두리째 바꿔놓는 문제의 인물이다.

지난해 드라마 ‘즐거운 나의 집’과 2009년 ‘공주가 돌아왔다’ 등에서 변치 않는 미모와 팜므파탈의 매력을 선보였던 황신혜는 이번 드라마에서 다중적인 캐릭터로 등장해, 강렬한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황신혜는 14일 서울 마포 가든호텔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성인의 엄마 역은 처음이다. 굉장히 새로운 기분이고 설레기도 하고 재밌다”라며 “얼마 전부터 (성인의 엄마 역을 맡을)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었는데, 잘 생기기고 멋진 남자를 아들로 두고 싶었는데, 왕지혜 씨 같은 착하고 예쁜 딸을 만나게 됐다”고 전했다. 어린 아이들 둔 엄마 역을 맡은 적은 있지만 주인공인 성인 연기자의 엄마로 등장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기획안과 대본을 읽고 곧바로 출연을 결심, 뉴욕에서 서울로 왔다는 황신혜는 “캐릭터가 다중적이면서도 강하다. 요즘 연기하면서 무섭다는 생각과 함께 섬뜩할 때가 있다”며 “딸의 친구를 내 딸로 만드는 대담한 캐릭터인데, 감독에게 ‘너무 무서운 것 아니냐’고 걱정했을 정도”라며 캐릭터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극중 캐릭터가 이해가 가면서도, 매 신마다 모든 것을 다 토해내는 성격이라 연기할 때 힘든 부분이 있다”며 “무섭지만 매력적이기도 한 캐릭터다. 전반적인 총각들의 이야기나 감성적인 부분 등이 너무 재미있어 드라마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출연 소감을 말했다.


드라마 ‘총각네 야채가게’는 자신의 일에 최선을 다해 노력하는 건강한 젊은이들의 일과 꿈을 그린다. 청년실업으로 신음하는 시대, 정직하게 땀 흘리며 미래를 개척해나가는 건강한 청년들의 땀과 노력을 응원하는 감동의 이야기로 일상의 평범함 속에 삶의 의미를 새롭게 찾아 도전하고 성공하는 개성 넘치는 젊은이들의 인생 드라마이다.

‘아름다운 날들’과 ‘별을 쏘다’의 윤성희 작가와 의학드라마 ‘신의 퀴즈’의 연출했 이준형 PD가 의기투합한 ‘총각네 야채가게’는 오는 21일 저녁 9시20분에 첫 방송된다. 지창욱과 왕지혜, 황신혜, 전노민, 사미자 등이 출연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두정아 기자 violin80@kukimedia.co.kr
두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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