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배우 지창욱이 종합편성채널(종편) 채널A 드라마 ‘총각네 야채가게’로 브라운관에 복귀한다.
드라마 ‘총각네 야채가게’는 자신의 일에 최선을 다해 노력하는 건강한 젊은이들의 일과 꿈을 그리는 내용으로, 청년실업으로 신음하는 시대에 정직하게 땀 흘리며 미래를 개척해나가는 젊은이들의 땀과 노력을 담은 드라마다.
지창욱은 극중 한태양 역을 맡아 일상의 평범함 속에 삶의 의미를 찾아 도전하고 성공하는 개성 넘치는 캐릭터를 연기한다. 극중 목가은(왕지혜)와 러브라인을 형성하지만, 최강선(황신혜)로 방해로 굴곡을 겪게 된다.
지난 5월 종영한 KBS 일일드라마 ‘웃어라 동해야’에서 성실한 청년 동해 역을 맡았던 지창욱은 일약 스타덤에 오르며 올해 SBS 드라마 ‘무사 백동수’의 주연으로 발탁되는 등 바쁜 연기 행보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이번 ‘총각네 야채가게’의 출연을 결심하면서 캐릭터가 다소 동해와 비슷하다는 평을 듣기도 했다.
지창욱은 14일 서울 마포 가든호텔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처음에는 다소 비슷한 이미지라 걱정한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시나리오를 자세히 보니 비교하면 서운할 만큼 태양이는 악착같고 고집도 있고 밝은 재밌는 청년이다. 두 드라마는 분명히 다른 캐릭터”라며 “동해가 정직한 청년의 모습이었다면 태양이는 넉살좋고 꿈이 있고 뜨거운 열정이 아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제 연기를 시작하는 단계다. 캐릭터에 갇히는 것에 대한 우려는 있지만, 좋은 작품인데도 불구하고 그러한 부분 때문에 놓치고 싶지는 않았다”라며 "앞으로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그 과정의 하나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총각네 야채가게’는 ‘아름다운 날들’과 ‘별을 쏘다’의 윤성희 작가와 의학드라마 ‘신의 퀴즈’의 연출했 이준형 PD가 의기투합한 드라마로 21일 저녁 9시20분에 첫 방송된다. 지창욱과 왕지혜, 황신혜, 전노민, 사미자 등이 출연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두정아 기자 violin80@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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