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SBS 드라마 ‘뿌리깊은 나무’가 네티즌이 뽑은 올해 최고의 드라마로 선정됐다.
‘뿌리깊은 나무’는 여성포털 ‘이지데이’의 테마리서치에서 실시한 ‘2011 이지데이 연예 어워즈’ 설문에서 참여자 1,446명 중 26.1%의 지지를 얻어 ‘올해 최고의 드라마’ 1위에 뽑혔다. 그 뒤로는 근소한 차이로 MBC ‘최고의 사랑’이 26%를 얻어 2위를 차지했고, 3위는 ‘웃어라 동해야’가 20.3%, 4위는 13.6%의 KBS ‘공주의 남자’가 이름을 올렸다.
최고의 연기를 보여준 남자 연기자로는 ‘뿌리 깊은 나무’에서 세종대왕을 역을 훌륭하게 소화하고 있는 한석규가 31.7%로 1위를 차지했고, 뒤를 이어 ‘최고의 사랑’의 차승원(29.7%), ‘공주의 남자’의 박시후(16.1%), ‘시티헌터’의 이민호(11.8%)가 선정됐다. 여자 연기자로는 ‘최고의 사랑’의 ‘공효진’이 35.1%의 지지를 받아 1위를 차지했고, ‘공주의 남자’의 문채원(23%), ‘내 마음이 들리니’의 황정음(13.1%) ‘마이프린세스’의 김태희(11.6%) 순이었다.
‘올 한해 가장 이슈가 된 연예가 소식’에는 지난 4월 모두를 충격에 빠트린 ‘서태지-이지아 이혼’이 42%로 1위를 차지했다. 그 뒤로 국민MC 강호동이 탈세 혐의를 받아 잠정 은퇴 하게 된 사건이 26.2%로 2위를 차지했고,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얻은 K팝 한류물결이 15.4%로 3위를 기록했다.
올해 최고의 오락프로그램으로는 KBS ‘1박2일’이 36%로 1위를 차지했고, 2위는 MBC ‘무한도전’이 24.8%를, 3위는 올해 많은 음원을 판매한 MBC ‘나는 가수다’가 17.7%로 뒤를 이었고 KBS ‘개그 콘서트’가 11.3%로 4위를 차지했다.
또한 올해 최고의 남자 가수로는 ‘나는 가수다’로 대중적인 인기를 얻게 된 김범수가 29.1%로 1위를, 역시 ‘나는 가수다’로 화려하게 부활한 임재범이 27.2%의 지지를 받아 뒤를 이었다. 여자 가수로는 한류의 중심에 있는 소녀시대가 29.1%로 1위를, 26.2%의 지지를 받은박정현이 2위를 차지했다. 3위는 걸 그룹 물결 속에서도 솔로로 활동하며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아이유가 이름을 올렸다.
한편, 예능인 부문은 국민MC 유재석이 43.8%로 압도적인 지지를 얻어 1위를 차지했고 김병만( 23.4%)과 이승기(12.8%), 강호동(11.1%) 순으로 선정됐다. 또한 최고의 아나운서로는 예능에서 활발한 활동을 한 전현무(42.9%)와 이지애(29.5%) 아나운서가 각각 1,2위를 기록했다. 지난 9일부터 8일간 진행된 설문에는 네티즌 1,446명이 참여 했으며 여성 72%, 남성 28%이 참여했고, 20대 16%, 30대 37%, 40대 28%로 30대 여성 네티즌의 참여가 높았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두정아 기자 violin80@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