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스포츠] 스코틀랜드 프로축구 셀틱에서 활약 중인 ‘기·차 듀오’(기성용과 차두리)가 독특한 크리스마스 인사를 국내 팬들에게 전했다.
차두리(31)는 25일 자신의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C로그(c.cyworld.com/49460452)’를 통해 “모두들 메리 크리스마스. 우리는 이러고 놀아요”라며 한국대표팀 후배 기성용(22) 등과 함께 촬영한 사진을 공개했다.
그라운드에서 각각 힘과 정교함으로 카리스마를 보여준 차두리와 기성용의 엽기적인 표정은 팬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특히 눈을 가운데로 모은 기성용의 귀여운 표정이 여성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네티즌들은 “성탄절에 엽기사진 대방출”(정**)이라거나 “기성용은 어떤 표정을 지어도 귀엽다”(임**)며 폭소를 터뜨렸다. 차두리도 “기똥(기성용의 별명)이 표정이 살아있다”고 적었다.
한편 차두리와 기성용은 지난 24일 영국 글래스고 셀틱 파크에서 열린 킬마넉과의 2011~2012시즌 스코틀랜드 정규리그에서 선발 출전, 팀의 2대 1 승리를 이끌었다.
차두리는 전반 추가시간 2분 게오르기오스 사마라스의 헤딩 선제골을 어시스트하며 또 하나의 크리스마스 선물을 팬들에게 보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 트위터@kcop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