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문화] 가수 신효범이 MBC ‘우리들의 일밤-서바이벌 나는 가수다’(이하 나가수)에 합류한다.
신효범은 26일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 열린 ‘나가수’ 11라운드 2차 경연 녹화에 참여했다. 첫 녹화였지만 남다른 가창력과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청중 평가단을 압도했다는 후문이다.
앞서 신효범은 한 방송에 출연해 “가수를 평가하는 데 순위를 매기는 것은 아닌 것 같다”며 ‘나가수’를 비판한 바 있어 출연 여부에 관심이 쏠린 바 있다.
‘나가수’는 계속되는 시청률 하락과 적우의 자질 논란, 최근 임재범 노래 ‘고해’의 작곡가 명예 훼손 논란에 휩싸이며 평탄치 않은 길을 걷고 있다. 지난 25일 방송에서는 SBS ‘K팝스타’(10.4%)보다 낮은 시청률인 10.2%를 기록해 체면을 구겼다.
때문에 ‘나가수’는 새로운 가수의 합류에 관심이 쏠린 상황이다. 신효범이 갈수록 식상함이 대두되는 ‘나가수’에 재미를 보태고, 시청률에 있어 구원투수가 될 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지난 1988년 ‘MBC 신인가요제’에서 ‘그대 그림자’로 금상을 수상하며 데뷔한 신효범은 ‘난 널 사랑해’ 등을 히트시키며 국내를 대표하는 가창력 뛰어난 가수로 평가받아왔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두정아 기자 violin80@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