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Drama 채널 ‘자체발광 그녀’로 브라운관 복귀
[쿠키 연예] 배우 소이현이 “일과 사랑 모두 열심히 하겠다”며 핑크빛 열애 중인 행복한 마음을 드러냈다.
KBS Drama 채널의 드라마 ‘자체발광 그녀’로 브라운관에 복귀하는 소이현은 4일 오후 서울 역삼동 노보텔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남자친구와) 서로 잘 지내고 있다”며 “일과 사랑 모두 열심히 하는 배우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소이현은 지난해 8월 6살 연상의 드라마 제작관계자와 1년 째 열애 중인 사실을 알려졌다. 두 사람은 2009년 MBC 주말드라마 ‘보석비빔밥’ 출연 당시 만나 2010년 연인 관계로 발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이현은 이어 “내년이면 나이 서른인데, 저도 연애해야죠”라며 “예쁘게 조용히 잘 만나고 있으니 앞으로 연기 활동 잘 지켜봐 달라”고 덧붙였다. 열애 보도 이후 첫 공식석상이었던 이날 행사에서 소이현은 당당히 열애 중임을 밝히며 행복함을 감추지 않았다.
오는 7일 첫 방송되는 ‘자체발광 그녀’에서 소이현은 방송국 예능프로 구성작가 전지현 역을 맡았다. 똑똑하고 의리 있고 긍정적인 성격이지만 남들이 선망하는 대기업을 그만 두고 시사 작가가 되기 위해 방송국에 입사하는 인물. 그러나 예상치 못한 예능국 인턴 작가로 발령을 받고 옛 애인인 용우(박광현)을 담당 PD로 만나게 된다. 여기에 수면제를 먹은 톱스타 강민(김형준)을 두들겨 패셔 병원에 데려갔다가 노골적인 대시를 받게 되면서 갈등하게 된다.
극중 캐릭터에 대해 소이현은 “극중 이름이 실제 배우와 같아 부담감이 좀 있다. 그 이름에 누가되지 않도록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며 “그 분은 이미 자체 발광하는 분이시고 나는 원석을 다듬는 수준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요새 남자 복이 터졌는지 작품 속에서 남자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이 부분은 내가 좀 나은 것 같다”고 말했다.
‘자체발광 그녀’는 스타 PD와 배우, 막내 작가 사이의 치열한 사랑 쟁탈전을 그리는 12부작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대기업을 다니다 꿈을 안고 방송 작가에 입문한 전지현(소이현)과 전 애인이자 방송 PD인 용우(박광현) 그리고 톱스타 강민(김형준)의 좌충우돌 삼각관계가 그려지며 방송국 이야기가 흥미롭게 펼쳐질 예정이다.
오는 7일 첫 방송하는 ‘자체발광 그녀’는 KBS N과 CMB가 공동으로 기획하고 스토리티비와 SH크리에이티브웍스가 공동으로 제작한다. 오는 7일 10시 40분 1,2회 연속 방영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두정아 기자 violin80@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