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SBS 리얼 짝짓기 프로그램 ‘짝’이 또다시 조작 의혹에 휩싸이며 누리꾼의 도마 위에 올랐다.
4일 방송된 ‘짝’은 태어나서부터 연애 경험이 없는 사람을 일컫는 ‘모태솔로’ 특집으로 꾸며졌다. 논란의 주인공은 여자2호다. 다른 출연진과 마찬가지로 한 번도 남자친구를 사겨본 적이 없다고 주장했으나, 이를 반박하는 제3의 인물이 등장해 논란이 일고 있다.
자신을 여자2호의 옛 회사동료라고 밝힌 한 누리꾼은 5일 ‘짝 모태솔로 특집 2탄 여자2호의 실체’라는 제목의 글에서 “여자2호는 모태솔로가 아니고 몇 년 사귄 체대 남친이 있음을 공공연하게 저희 회사 분들 다 알고 있었다”며 “모태솔로인 척하는 모습 역겹다”고 비난하고 나섰다.
이어 “끝까지 ‘짝’에 나오지 않았다던 당신 결국 이렇게 뒤통수 때리시는군요”라며 “무단결근을 일삼고 회사에 피해만 줬던 당신, 왜 모태솔로 남자분들에게 또 피해를 주시나요”라며 쓴소리를 가했다.
논란에 중심된 여자 2호는 현재 어린이집에 근무 중이며, 방송에서 남자 3호의 선택을 받았다. 해당 내용의 진위 여부는 아직 밝혀 지지 않은 상태. 이러한 논란에 대해 제작진은 쿠키뉴스에 ‘회의 중이니 나중에 연락 드리겠다’고 답했다.
남녀 12명이 서로의 짝을 찾기 위해 애정촌으로 들어가 일주일간 함께 생활하며 상대를 선택하는 프로그램인 ‘짝’은 그간 방송 조작 논란과 출연진의 진실 여부 등 잇따른 파문으로 도마 위에 올랐었다. 착한 이미지로 등장했던 모 여성은 과거 불륜녀라는 사실이 인터넷에 퍼지며 곤혹을 치른 바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두정아 기자 violin80@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