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미 “사람 욕하는 거 아니야”…황정음 발언 겨냥?

아유미 “사람 욕하는 거 아니야”…황정음 발언 겨냥?

기사승인 2012-01-12 14:29:01

"[쿠키 문화] 걸그룹 슈가 출신 아유미가 황정음을 겨냥한 듯한 의미심장한 글을 올려 화제다.

아유미는 11일 자신의 트위터에 “입은 사람 욕하라고 있는 거 아니야”라며 “고맙다 미안하다 사랑한다고 말해보세요. 훨씬 예뻐보여요”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사람의 나쁜 면을 말하는 것보다 좋은 면을 말하는 입술에 키스하고 싶어진다”라며 “사람의 나쁜 곳을 찾아내는 것보다 좋은 곳을 찾아낼 수 있는 눈을 바라보고 싶어진다”라는 글을 일본어로 추가했다.


이 같은 발언은, 황정음이 방송에서 슈가 탈퇴 이유로 아유미를 줄곧 지목한 것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지난 10일 황정음은 “처음엔 내가 메인이었는데 옆으로 밀려났고, ‘아유미와 아이들’이라는 말이 듣기 싫었다. 하지 말라는 것이 너무 많았다"라며 슈가 탈퇴 이유를 밝혔다.

황정음의 아유미 발언은 이번뿐만이 아니다. 지난 2009년 황정음은 “슈가 당시 멤버 아유미에게 묻히는 게 싫었다”라며 “그룹에서 꼭 한 명 아니면 두 명만 잘 되더라. 슈가에서는 아유미만 잘 됐다. 누구한테 묻히는 게 싫었고 너무 속상했다"라고 슈가에서 탈퇴를 결정한 배경을 설명했었다.

이에 아유미는 황정음이 이따금씩 자신을 탈퇴 이유로 드는 것에 대한 아쉬운 마음을 드러낸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지난 2001년 12월 데뷔한 슈가는 지난 2006년 12월 전속 계약이 끝남에 따라 공식 해체했다. 황정음은 연기자 변신을 선언하며 2004년 팀을 탈퇴했고 이어 박수진도 연기자 전업을 선언하며 해체 수순을 밟았다.

한편, 아이유는 현재 일본에서 아이코닉이라는 이름으로 솔로가수 활동 중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두정아 기자 violin80@kukimedia.co.kr
"
두정아 기자
violin80@kukimedia.co.kr
두정아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