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방송 3회 만에 시청률 20%를 돌파한 MBC 수목드라마 ‘해를 품은 달’(이하 ‘해품달’)의 인기에 원작 소설의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다.
‘해품달’은 ‘성균관 스캔들’의 원작자 정은궐 작가의 동명 베스트셀러 소설을 드라마화한 작품으로, 무녀가 된 세자빈과 젊은 왕의 사랑을 다룬 로맨스 사극이다. 12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11일 방송된 ‘해품달’은 23.2%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압도적인 수목극 1위를 지켜냈다.
지난주 드라마 시작과 함께 순위권에 재진입했던 정은궐의 소설 ‘해를 품은 달 1’은 일주일 만에 14위에서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주간 판매량은 드라마 방영 전보다 4배가량 증가했으며 구매자의 성별은 여성이 84%으로 압도적으로 높았다. 특히 20~30대 여성의 비율이 56%를 차지하며, 젊은 여성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음을 증명했다.
‘해품달’은 주인공 연우(한가인)가 세자빈으로 간택됐으나 예기치 못한 사건에 휘말리며 무녀(巫女)로 살아가게 되는 기구한 운명을 그린 내용으로, 현재 아역들의 연기가 전파를 타고 있다. 첫 방송에서 18%라는 경이로운 시청률을 기록한 ‘해품달’은 한가인과 김수현, 정일우 등이 출연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두정아 기자 violin80@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