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MBC 수목드라마 ‘해를 품은 달’(이하 ‘해품달’)이 방송 6회 만에 시청률 30% 고지를 눈앞에 뒀다.
시청률 조사기관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19일 방송된 6회는 전국 시청률 29.3%를 기록하며 안방극장을 사로 잡았다.
2007년 전국을 강타했던 MBC ‘태왕사신기’가 5회 만에 30%를 돌파한 이래 가장 빨리 30%의 고지를 넘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사랑이 거세된 채 차가운 남자가 되어 버린 훤과 대비윤씨를 비롯한 윤대형파의 야욕이 그려지면서 긴장감을 높였다. 특히 여진구과 이민호로부터 바통을 이어받은 김수현, 정일우가 본격 등장했고, 한가인은 마지막 장면에 단 5초간 등장하며 앞날의 운명을 암시했다.
앞으로 펼쳐질 7회부터는 팽팽한 긴장감으로 인물들의 욕망에 초점을 맞추면서 사랑과 권력, 그것들을 가진 자와 가지지 못한 자의 숙명적 대립이 그려질 예정이다.
‘해품달’은 ‘성균관 스캔들’의 원작자 정은궐 작가의 동명 베스트셀러 소설을 드라마화한 작품으로, 무녀가 된 세자빈과 젊은 왕의 사랑을 다룬 로맨스 사극으로 첫 방송부터 줄곧 수목근 1위 자리를 고수하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두정아 기자 violin80@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