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일본영화제 영화여행 시작…‘귀신전’ 개막작 상영

제8회 일본영화제 영화여행 시작…‘귀신전’ 개막작 상영

기사승인 2012-01-26 20:21:00

[쿠키 영화] 제8회 일본영화제가 26일 오후 서울 CGV용산에서 개막했다.

올해로 8회를 맞는 일본 영화제는 한일 양국 간의 소통과 이해의 폭을 더욱 넓히고자 기획됐다. 이에 걸맞게 그간 한국과 일본의 문화교류의장으로서 다양한 일본 영화를 국내에 소개해왔다.

올해는 ‘일본의 신세대: 영화와 애니메이션’이라는 주제로 일본 신세대 감독의 다양한 작품을 선보이고 최근 양국에서 발전하고 있는 학생 애니메이션에 주목한다.

양영신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된 개막식에는 ‘비천무 그리고 소통’이라는 북 퍼포먼스 축하 공연이 펼쳐졌다. 후나하시 토오루 일본문화청 예술문화과 과장의 개회사와 서정 CGV 대표이사의 격려사가 이어졌다.

이날 개막식에는 눈에 띄는 영화계 주요 인사들이 대거 방문해 눈길을 모았다. 김동호 부산국제영화제 명예집행위원장을 비롯해 김의석 영화진흥위원회 위원장, 미치가미 히사시 일본대사관 공보문화원장 등이 참석해 영화제의 개막을 축하했다.

또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애니메이션학회, 문화산업교류재단, 영상 자료원, 일본문화청 등 다수의 영화 및 문화 사업 분야 관계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개막작으로는 가와사키 히로츠구 감독의 ‘귀신전’이 상영됐다. 이 작품은 나약한 중학생 텐도 준이 싸움을 통해 성장해 가는 이야기를 시공을 초월한 장대한 스케일로 그려낸다. 2011년도 문화청 미디어 예술제 애니메이션 부문 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제8회 일본영화제는 오는 26일부터 5일간 서울 CGV용산에서 열리며, 다음 달 2일부터 5일간은 부산 영화의 전당에서 릴레이로 개최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한지윤 기자 poodel@kukimedia.co.kr
한지윤 기자
poodel@kukimedia.co.kr
한지윤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