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베이비복스 출신 연기자 심은진이 tvN 일일드라마 ‘노란복수초’로 브라운관에 복귀한다.
‘노란복수초’는 억울한 누명을 쓰고 모든 것을 잃어버린 한 여자의 냉혹한 복수담을 그린 드라마로, 심은진은 극중 부잣집 딸로 여유롭게 살았지만 내면에는 아픔을 지닌 하윤희 역을 맡았다.
하윤희는 친엄마에게 버려졌다는 절망과 곧 이은 아빠의 재혼, 새엄마와의 갈등을 겪지만 화장품 회사의 팀장으로서 커리어우먼의 당당한 모습과 지고지순한 여인의 모습까지 함께 보여줄 계획이다. 극 중에서 벌어지는 큰 사건의 중심 인물로, 반전을 제공하는 캐릭터이기도 하다.
심은진은 “드라마의 제목이기도 한 복수초(福壽草)는 혹독한 추위와 시련을 이기고 얼음을 뚫고 눈 속에 피는 꽃이다. 복을 많이 받고 오래 살라는 뜻이 담겨 있다고 한다”라며 “올 한해 더 건강 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바라며, 많은 격려와 성원 부탁드리겠다”고 출연 소감을 전했다.
1997년 걸그룹 베이비복스로 데뷔한 심은진은 2006년 드라마 ‘대조영’을 통해 연기자로 데뷔, 이후 드라마 ‘거상 김만덕’과 ‘스타인 연인’ 등에 출연했다.
‘노란복수초’는 ‘하얀 거짓말’과 ‘분홍 립스틱’, ‘남자를 믿었네’ 등을 선보인 최은경 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며 배우 이유리와 정찬, 현우성, 윤아정 등이 출연한다. 다음달 27일 오전 10시 첫 방송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두정아 기자 violin80@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