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문화] 연극배우 서성민(27)이 공연을 마친 뒤 동반 출연한 이파니(26·사진)에게 공개 프러포즈를 했다.
서성민은 지난 31일 밤 서울 대학로 비너스홀에서 열린 ‘가자! 장미여관으로’ 공연을 마친 뒤 커튼콜에서 이파니에게 프러포즈했다. ‘플레이보이’ 모델 출신 이파니는 이 연극에서 여주인공 사라 역으로 출연 중이다.
서성민은 동료 배우들이 사라진 무대에서 꽃다발과 반지를 들고 등장, 이파니에게 무릎을 꿇고 내밀었다. 이에 관객들은 “받아줘, 받아줘”를 연호하며 두 사람의 사랑을 부추겼다. 서성민의 프러포즈를 미리 알았던 동료 배우들은 장미 한 송이씩 들고 무대로 나와 축하했다.
서성민은 배우와 관객들 앞에서 이파니와 입맞춤하며 프러포즈 성공을 알렸다. 이파니와 서성민은 지난해 7월 처음 만나 같은해 8월부터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 서성민과 이파니는 연예인 레이싱팀 ‘알스타즈’에서 함께 활동 중이며 탤런트 이세창(40)이 두 사람의 사이를 연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성민은 2010년 뮤지컬 ‘그리스’로 데뷔, 뮤지컬 ‘로미오와 줄리엣’, 연극 ‘그런 눈으로 보지마’ 등으로 주목 받았다. 이파니는 2006년 한국 플레이보이 모델 선발대회에서 우승한 뒤 연예계에서 활동하다 지난해 '‘나는 야한 여자가 좋다’로 연극에서 데뷔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