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MBC ‘우리들의 일밤-서바이벌 나는 가수다’(이하 나가수)가 오는 12일 마지막 방송으로 휴식기를 가진다.
MBC 측은 “12일 방송을 끝으로 시즌1을 마무리하고, 휴식기를 거친 후 시즌2로 새롭게 돌아올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3월 실력파 가수들의 서바이벌 무대라는 파격적인 구성으로 첫 선을 보인 ‘나가수’는 높은 시청률과 화제를 몰고 왔다. 가창력 있는 가수들의 재조명과 추억의 명곡들의 연이은 리메이크 열풍을 주도하며 시청자들의 큰 사랑 속에 가요계와 음반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으며 김범수와 김연우, 임재범, 정엽 등의 가수들이 대중과 가까워지는 계기를 마련했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시청률의 하락으로 고전을 면치 못했다. 2011년 MBC 연예대상에서 대상을 차지할 만큼 지난해 예능프로그램의 막대한 영향을 미쳤던 ‘나가수’지만 새로 투입된 가수들의 약진과 경쟁 프로그램인 SBS ‘K팝스타’의 인기가 하락 원인으로 꼽혔다.
한편, ‘나가수’는 마지막 녹화는 6일로, 예정된 13라운드 2차 경연을 끝으로 마무리된다. 시진2의 방송은 확정되지 않았으며 가수들의 서바이벌이라는 형식은 그대로 이어질 것이라는 것이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두정아 기자 violin80@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