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문화] ‘팝의 디바’ 휘트니 휴스턴(48·미국)의 불명확한 사망 원인으로 그의 사망 직전 어떤 일이 있었는지 궁금증을 낳고 있다.
미국 연예 전문 매체 TMZ닷컴은 11일(이하 현지시간) 휴스턴이 미국 캘리포니아주 베벌리힐스의 베벌리힐튼 호텔 욕조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호텔 직원들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정신을 잃고 쓰러진 휴스턴을 가장 먼저 발견한 사람은 휴스턴의 일행중 한 명이었다. 일행은 휴스턴을 발견한 뒤 호텔 직원을 통해 911로 신고했다.
몇 분 만에 호텔로 도착한 응급 구조대는 휴스턴에게 심폐소생술(CPR)을 행하는 등 약 30분간 응급조치를 취했지만 끝내 목숨을 구하지 못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휴스턴의 공식 사망 시간은 이날 오후 3시55분이다.
이날 밤 베벌리힐튼 호텔에서는 미국 유명 음반 프로듀서 클리브 데이비스가 제54회 그래미상 시상식 전야 만찬을 열 예정이었다. 6차례 그래미상을 수상한 휴스턴은 이날 저녁 만찬에서 공연할 예정이었다고 TMZ닷컴은 설명했다.
휴스턴의 사망 원인은 현재까지 규명되지 않았으나 현지 언론들은 최근 그의 심리적 고통과 죽음이 무관하지 않을 것이라고 추측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