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식’ 김정우 “대형 매니지먼트사와 계약 앞두고 있다”

‘톡식’ 김정우 “대형 매니지먼트사와 계약 앞두고 있다”

기사승인 2012-02-13 12:30:01

[쿠키 연예] 지난해 KBS 밴드 서바이벌 프로그램 ‘탑밴드(TOP)’의 우승팀인 톡식(Toxic)의 멤버 김정우가 “대형 매니지먼트와 계약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김정우는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KBS 본사 인근의 한 카페에서 열린 ‘탑밴드’ 기자간담회에서 “어디 회사인지 아직은 비밀이지만 큰 회사인 건 확실하다”라며 “우리는 음반 제작하고 회사는 홍보 및 유통 도와주는 형식”이라고 설명했다.

톡식은 지난해 아이씨 사이다, 예리밴드와 함께 DMZ라는 이름의 밴드 레이블을 설립했었다. 당시 톡식은 “레이블은 음악의 자유로움을 보장하기 위한 장치로, 레이블이 있건 없건 기획사랑 계약은 해야 한다”며 “우리 레이블이 있는 만큼 우리가 기획사로 들어가는 게 아니라 파트너로서 동등하게 대우받을 수 있는 것”이라고 활동 방향을 밝힌 바 있다.

지난해 10월 종영한 ‘탑밴드’시즌1은 5개월 간 700여 밴드들이 결연을 펼쳤고, 2인조 밴드 톡식이 최종 승자에 오르며 1억원 상금의 주인공이 됐다. 밴드를 내세웠다는 점에서 수많은 오디션 프로그램과는 차별성을 강조, 밴드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을 높이는데 일조했다.

김정우는 “시즌2로 다시 돌아온 ‘탑밴드’가 다른 오디션 프로그램 사이에서 ‘넘버원’이 되기보다 ‘온리원’이 됐으면 좋겠다”라며
“많은 음악을 들려주고 싶었지만 밴드 음악을 알리기에는 힘든 상황이 많았다. ‘탑밴드’라는 좋은 기회를 얻어서 이렇게 활동을 할 수 있게 됐다. 시즌2에서도 많은 밴드들이 참여해 좋은 기회를 얻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슈퍼스타K’ 등 수많은 오디션 프로그램이 있지만, ‘탑밴드’는 조금 더 휴머니즘이 있는 것 같다”라며 “‘슈퍼스타K’와 ‘탑밴드’에 각각 어울리는 팀은 따로 있는 것 같은데, 톡식은 ‘탑밴드에 어울리는 팀”이라며 시즌1의 우승자답게 ‘탑밴드’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탑밴드’는 오는 5월 5일 첫 방송 예정이며 오는 20일 1차 예선 접수를 시작으로 4월 말 3차 최종 예선이 펼쳐진다. 상금은 시즌1과 마찬가지로 1억 원으로 책정됐으며 더불어 해외 공연 추진과 음반 제작 등을 지원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두정아 기자 violin80@kukimedia.co.kr
두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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