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가수 패티김(74)이 은퇴를 선언했다.
오는 6월 개최하는 은퇴 기념 글로벌 투어 ‘이별’을 끝으로 대중과 작별을 고하는 패티김은 15일 오후 서울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열고 은퇴 이유와 50년 음악 인생에 대한 소회를 밝힐 예정이다.
기자회견에의 사회는 방송인 임성훈이 진행을 맡았고 평론가 임진모 씨가 함께 해 패티김의 대중음악사적 의미를 되짚어본다.
패티김은 1958년 8월 미 8군 무대에서 노래를 시작하며 데뷔, 수많은 히트곡을 내며 국내 대표적인 디바로 떠올랐다. 지금까지 600여 곡을 발표했으며 ‘사랑은 영원히’ ‘서울의 찬가’ ‘이별’ ‘가을을 남기고 간사랑’ ‘사랑은 생명의 꽃’ 등이 대표적이다.
또 1978년 대중가수로는 처음 세종문화회관에서 공연을 가졌으며 1985년 서울시향과 팝 콘서트를 열었다. 이어 1989년 한국가수로는 처음 미국 뉴욕 카네기홀에서 공연을 가졌다. 2004년에는 데뷔 45주년 기념 전국투어 공연을 개최한 바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두정아 기자 violin80@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