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원조 한류스타 류시원의 출연 확정만으로 드라마 ‘굿바이 마눌’이 일본에 선판매되는 쾌거를 올렸다.
류시원이 4년 만에 택한 채널A 월화드라마 ‘굿바이 마눌’의 제작사 (주)베르디미디어는 15일 “일본과 유례없는 최고 수준의 사전 판권계약을 맺었다”며 “촬영도 들어가지 않은 상황에서 류시원 캐스팅 소식 하나만으로 이루어낸 계약 성과이기에 류시원이라는 한류의 아이콘이 일본에서 얼마나 더할 나위없는 큰 관심을 받고 있는가를 알 수 있다”고 밝혔다.
‘굿바이 마눌’은 아내에게 벗어나 첫 사랑과의 로맨스를 꿈꾸는 철없는 남편과, 옛사랑이 돌아오면서 가슴이 설레는 아내가 그려내는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
류시원이 연기할 차승혁은 격투기 챔피언 출신으로, 유명 스포츠센터를 운영하는 CEO이자 결혼 5년차에 접어든 인물이다. 잘생긴 외모로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던 시절, 수녀 서원식을 앞둔 지금의 아내와 드라마틱하게 결혼에 골인한 캐릭터다.
전작 ‘스타일’에서 시크한 도시 남자의 이미지를 선보였던 류시원은 극중 아내 말은 죽도록 안 듣고 다른 생각에 여념이 없는 ‘철없는 남편’을 연기할 예정이다. 류시원은 시놉시스와 대본을 읽자마자 “차승혁이 바로 진짜 내 모습”이라며 곧바로 출연 결정을 내렸다는 후문이다.
‘굿바이 마눌’은 드라마 ‘위대한 유산’ ‘두 번째 프러포즈’ 등을 통해 시대의 보통 남녀의 로맨스를 맛깔스럽게 풀어낸 김평중 감독의 컴백작으로, 오는 4월 23일 첫 방송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두정아 기자 violin80@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