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배우 이준기가 군 제대한 16일 당일 팬들을 만나 뜻 깊은 재회를 나눴다.

16일 서울 홍지동 상명아트센터에서 열린 이준기의 팬미팅에는 국내 팬뿐 아니라 중국과 대만, 일본 등의 많은 해외 팬들도 대거 참석해 제대를 축하했다.

개그맨 정범균의 MC로 열린 이날 팬미팅은 이준기가 들려주는 군대 에피소드와 향후 계획된 일정 이야기로 이어졌다. 또한 이준기는 팬들에게 직접 노래를 부르며 그동안 자신을 사랑해준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이준기는 지난 몇 달간 국내외 팬들과 소중한 추억을 함께 하기 위해 직접 팬미팅 아이디어를 내고, 팬들을 만날 날만을 손꼽아 기다렸다는 후문이다. 이날 이준기는 팬들에게 초콜릿을 선물하고 1,500여 팬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기도 했다.

이준기는 “추운 날씨에도 이렇게 많은 환영을 해주시고 정말 감사하다. 아직은 정신이 없고 실감이 나지 않는다”라며 “전역식하고 곧바로 팬미팅 현장에 오는 내내 팬여러분 생각이 많이 났다. 어젯밤부터 팬여러분이 기다린 줄 알고 있었는데, 추운 아침에 일일이 화답을 못해드려서 오는 내내 마음에 걸렸다. 너무 감사드리고 팬분들이 있어 힘이 많이 난다”고 소감을 전했다.

소속사 관계자는 “1,500여명의 팬들과 다 악수를 나누기 위해 팬미팅 시간은 4시간 남짓 진행 됐다”라며 “긴 시간에도 이준기는 에너지 넘치고 너무나 행복해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0년 5월 입대한 이준기는 국방홍보원 소속 연예 사병으로 훈련과 연말 행사에 성실히 임하며 지난 16일 군 복무를 마쳤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두정아 기자 violin80@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