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N “뮤지컬 ‘모비딕’이 ‘페임’보다 편하다”

KoN “뮤지컬 ‘모비딕’이 ‘페임’보다 편하다”

기사승인 2012-02-22 15:28:00

[쿠키 문화] 뮤지컬 ‘모비딕’에 출연하는 KoN이 ‘모비딕’과 ‘페임’을 비교해 눈길을 끌었다.

22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삼성동 베어홀에서 열린 ‘모비딕’ 미니콘서트에 참여한 KoN은 배우 중심의 ‘페임’과 뮤지션 중심 ‘모비딕’에서 자신의 느낌 분위기를 전했다. KoN은 최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우리금융아트센터에서 열린 뮤지컬 ‘페임’에 출연했었다.

KoN은 “‘페임’ 마지막 공연이 끝난 다음날 ‘모비딕’ 촬영이 있어서, 지난해부터 쉬지 않고 뮤지컬을 하고 있는 것 같다”고 운을 뗀 후 “차이라고 하면 ‘모비딕’은 대부분 뮤지션이고 한두명만 배우 출신이어서 뭔가 통하는 느낌이 많았는데, ‘페임’은 정모하고 저만 빼고 다 배우들이어서 부담감이 컸다. 같은 뮤지션 느낌이 들지 않아서 처음에는 적응하기 쉽지 않았다. 그래서 이를 악물고 했는데, 다시 ‘모비딕’으로 돌아오니, 다들 화기 애애하고 가족같은 분위기인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어서 “(분위기는) 편안하지만, 대신 너무 많은 것이 바뀌어서 힘들어하고 있다. 좋은 작품을 위해서 몸을 불사르리라 생각하고 있다”고 변한 분위기를 전했다.

허먼 메빌의 소설 ‘모비딕’(Moby Dick)을 원작으로 한 뮤지컬 ‘모비딕’은 7명의 배우가 무대 위에서 연기, 노래는 물론 연주까지 모두 담당하는 국내 최초의 액터-뮤지션(Actor-Musician) 뮤지컬로 실제 피아니스트와 바이올리니스트 등 전문 연주자들과 악기 연주가 특기인 배우들이 골고루 출연한다.

KoN은 극중 극을 이끄는 정서의 중심, 야성적이고 야만적으로 보일 수 있는 독득한 배경을 지닌 퀴퀘그를 맡았다. 심연에 흐르를 인간애를 가진 작살잡이인 동시에 의리와 남성미가 넘치는 인물이다.

‘모비딕’은 3월 20일부터 4월 29일까지 서울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공연된다. 신지호, 윤한, KoN, 지현준, 황건, 이승현, 유성재, 유승철, 조성현, 황정규, 이지영, 차여울이 무대에 오른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유명준 기자 neocross@kukimedia.co.kr / 트위터 @neocross96
유명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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