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명의 꽃미남이 펼치는 日 뮤지컬 ‘콘보이쇼’, 3월 공연 확정

8명의 꽃미남이 펼치는 日 뮤지컬 ‘콘보이쇼’, 3월 공연 확정

기사승인 2012-02-27 12:50:01

[쿠키 문화] 일본 뮤지컬 ‘콘보이쇼’의 두 번째 버전인 ‘타임터널’이 한국화된 모습으로 무대에 오른다.

버라이어티 뮤지컬 ‘콘보이쇼’는 1986년 일본 초연 당시 관객 5명으로 시작했지만, 이후 25년 동안 28개로 이야기로 1000회 이상 공연을 하며, 일본 최고 관객 기록을 보유하게 된다. 한국에서는 2006년 ‘콘보이-아톰’ 버전이 처음 무대에 오른 후, 2007년, 2010년, 2011년 공연돼 호평을 받았다.

‘타임터널’은 아이돌 그룹 멤버인 이태성이 터널을 지나다 잠에 빠지고 꿈속에서 1980년대로 돌아가 그룹 멤버들의 아버지들을 만난다는 줄거리로, 원작에서 80% 정도를 한국 정서에 맞게 꾸몄다. 이는 지난 ‘아톰’버전이 다소 이질적이었다는 지적에 따른 것으로, 이번에는 부활, 들국화, 소방차 등 80년대의 유행곡들이 등장한다.

‘타임터널’은 일본에서 콘보이쇼를 만들고 25년간 공연을 이끌어 온 원작자 이마무라 네즈미씨가 일본 오리지널팀의 은퇴와 함께 자신들의 콘보이쇼 후계자로 한국의 뮤지컬 배우들을 지목하고 올리는 첫 번째 무대다.

무용계 스타인 전혁진을 비롯해, 강요섭, 김정훈, 김호민, 신진범, 김동현, 김우철, 마현진 등이 출연고, 강원래가 안무를 맡은 ‘콘보이쇼-타임터널’은 3월 23일부터 서울 삼성동 백암아트홀에서 공연된다. 이후 8월에는 한국 배우들로 이뤄진 ‘타임터널’로 도쿄 무대에 오른다.

사진=스테이지팩토리

국민일보 쿠키뉴스 유명준 기자 neocross@kukimedia.co.kr / 트위터 @neocross96
유명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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