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창의력과 감각으로 뭉친 신진작가 6인의 전시를 한 공간에서 만날 수 있는 기획 전시회가 열린다. 비앤빛 갤러리는 이달 17일부터 31일까지 젊은 작가 6인이 참여한 ‘6 Nomads(식스 노마즈)’展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는 노월용, 이상미, 정현주, 조윤선, 허연정, 황지현 등 모두 6명이 참여해 3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의 주제인 ‘Nomad’는 사전적 의미인 유목민이라는 뜻과 함께 21세기 인간의 새로운 전형을 의미한다. 이는 현 시대를 살아가는 신진작가들의 성향과도 닮아 있다(사진=허연정 작가의 ‘never-never land’).
이번 전시에 참여한 6인의 작가들은 그들만의 창조적 예술 세계와 작업적 성격을 갖고 있다. 새와 잎사귀 등 일상적 소재를 통해 색다른 작가관을 선보인 황지현과 노월용 작가를 비롯해 코끼리와 인간 형상의 독특한 조화를 통해 현대 사회의 고뇌를 표현한 정현주, 이상미 작가, 반복되는 선과 색을 통해 신선한 작품관을 드러낸 조윤선 작가, 인간의 고독과 혼란을 반복된 사물의 표현과 색채로 그려낸 허연정 작가의 작품들을 다양하게 접할 수 있다.
이번 전시회는 6인의 신진 작가의 작품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특별한 기회인 동시에 젊은 작가들이 대중과 소통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진국 관장은 “이번 기획 전시회는 신진 작가와 관객이 교감할 수 있는 특별한 자리가 될 것”이라며 "국내 작가들이 국제적인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단발성으로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신진 작가의 발굴과 성장의 기회를 마련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비앤빛 갤러리는 비앤빛 강남밝은세상안과의 복합문화공간으로, 2011년 5월 개장한 후 매달 다양한 주제로 전시회가 진행되고 있다. 누구나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성지 기자 ohappy@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