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군에 따르면 2006년 행정안전부로부터 소도읍종합육성계획을 승인 받아 보은읍 길상리 일원에 추진한 보은 펀파크 시설이 29일부터 문을 연다.
보은 펀파크 시설은 5만9752㎡에 전시관, 체험관, 펀-바이크(FUN-BIKE) 경기장, 알씨-카(RC-CAR) 모형자동차 경기장, 전망대 등의 시설을 갖췄다.
이에 따라 군은 펀파크 시설의 관리운영을 위해 지난해 7월 엔드림주식회사와 실시협약을 체결하고 관리운영사로 지정했다.
보은 펀파크의 세부시설로 미술관인 ‘갤러리 O’는 오대호 작가의 작품을 바탕으로 ‘우주와 지구환경’이란 테마를 예술과 과학을 활용하여 실현했다. 또 환경의 중요성을 강조한 에코아트 및 소리, 영상을 활용한 미디어 아트로 구성돼 있다.
엔드림 측은 유럽에서 수입한 자전거와 자체 제작한 이색자전거로 구성된 ‘재미있는 자전거 체험공간’, 무선모형 자동차를 좋아하는 동호인을 위한 ‘RC경기장’, 환경파괴의 심각성을 알리는 ‘펭귄환경조형물’ 작품 등을 통해 정서적 안정감과 실질적 예술체험을 할 수 있게 한 체험공간으로 즐길 수 있을 것 이라고 설명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보은 펀파크의 개장과 함께 대한의사복지공제회에서 추진하고 있는 메디컬휴양단지(1공구)가 조성되면 침체된 지역경제 및 관광산업의 활성화가 더욱 극대화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보은=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종구 기자 jgle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