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문화] ‘도심 속 한가운데서 캠핑을 하며 음식을 먹는다’는 것은 어떤 기분일까? 최근 ‘글램핑’이 부상하고 있다.
‘글램핑’(Glamping)은 화려하다(glamorous)와 캠핑(camping)의 합성어로 럭셔리한 분위기의 귀족적 야영을 뜻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야영이라 하면 산속이나 강가 등의 자연을 벗 삼아 텐트를 치고 즐기는 것을 생각한다. 하지만 막상 텐트 장비나 먹을거리 등의 여러 가지 물품들을 챙겨야 한다는 부담감 때문에 쉽게 선택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글램핑의 포인트는 바로 이런 점들을 노린 것이다. 이미 차려져 있는 텐트와 음식들 속에서 간편하게 즐기기만 하면 되기 때문이다. 또 인테리어나 부대시설 등도 캠핑을 하고 있는 듯한 기분이 들게끔 갖춰져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이미 글램핑은 북미나 유럽 등지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경기도 일산에 위치한 레스토랑 글램핑의 박대철 대표는 “글램핑의 특징은 실제 캠핑에서의 즐거움을 보다 간편하게 만끽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라며 “일산호수공원이나 다양한 전시가 진행되는 킨텍스 등 먹을거리와 함께 다양한 즐길 거리도 함께 할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한지윤 기자 poodel@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