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레스는 31일(현지시간) 영국 버밍엄 빌라파크에서 열린 아스톤 빌라와의 2011~2012시즌 프리미어리그 31라운드에서 첼시가 3-2로 앞선 후반 추가시간 1분 승부에 쐐기를 박는 추가골을 터뜨렸다.
이로써 토레스는 지난해 9월24일 스완지시티와의 6라운드 이후 6개월 만에 리그에서 시즌 세 번째 골을 기록했다. 지난해 1월 리버풀에서 첼시로 이적한 뒤 오랜 부진에 시달린 토레스는 최근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이날 경기에서는 전반 8분 다니엘 스터리지의 선제골과 후반 37분 브라니슬라프 이바노비치의 결승골을 모두 어시스트하며 3개의 공격 포인트를 쌓았다. 첼시는 토레스의 맹활약에 힘입어 리그 15번째 승리(8무8패·승점 53)를 쟁취했다.
한편 같은 날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는 선더랜드가 맨체스터시티와 난타전 끝에 3대 3으로 비겼다. 지동원(21·선더랜드)은 결장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