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바우처 사업 실시 문화소외계층에 ‘연간 5만원 지원’

문화바우처 사업 실시 문화소외계층에 ‘연간 5만원 지원’

기사승인 2012-04-02 14:25:00
[쿠키 문화] ‘문화바우처(culture voucher)’ 사업이 2일부터 시작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29일 ‘2012년도 소외계층의 문화향유 확대 지원방안’을 통해 문화적 체험과 참여의 기회가 부족한 소외계층에게 문화바우처 카드를 발급해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지원키로 했다고 밝혔다. 또 문화인프라가 부족한 농어촌과 접근성이 취약한 장애인·노인, 다문화 가정·복지시설 등을 대상으로 문화·여행·스포츠·스포츠관람 바우처를 발급하기로 했다.

문화바우처는 저소득계층과 청소년이 문화생활을 향유할 수 있도록 연간 5만원까지 지급하는 사업이다. 영화관 입장료를 최대 30% 할인받을 수 있고 나눔티켓 제도를 통해 공연·전시 관람권을 50~80% 싸게 구매할 수 있다. 도서·CD·DVD 등도 구입 가능하다.

문화바우처는 기초생활수급자와 법정 차상위계층에 가구당 연간 5만원(최대 한도액 35만원)이 지원된다. 만 10~19세 청소년에게는 1인당 연간 5만원씩 지원된다. 유효기간은 1년이다. 기간 내에 쓰지 않은 카드 잔액은 소멸된다.

문화바우처는 후기명식 카드 발급방식을 채택해 절차가 간소화됐다. 지원 대상자가 주소와 상관없이 가까운 주민센터를 방문해 카드발급을 신청하면 바로 발급받을 수 있다. 문화바우처 신규 카드발급은 오는 16일부터 시작된다.

기존 발급자는 ARS(1544-7500→연결 후 55번 선택) 등록이나 홈페이지(www.문화바우처.kr) 등록, 주민센터 방문을 통해 5만원을 재충전할 수 있도록 했다.

문광부는 올해 문화복지 예산은 작년보다 280억원이 늘어난 1181억7000만원으로 책정했다고 이날 밝혔다. 국민일보 쿠키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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