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호주대학 약리학과 래-치 후앙(Rae-Chi Huang) 교수가 17세 청소년 1053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를 Journal of Clinical Endocrinology & Metabolism에 발표했다.
교수는 참가자를 대상으로 출생체중과 공복시 인슐린, 포도당, 고혈압 등과 연관관계를 조사했다.
조사결과, 대사질환 발병률이 높은 고위험군은 남성이 16%, 여성이 19%였으며, 낮은 위험군에 비해 허리둘레가 컸고, 수축기혈압, 인슐린 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출생시 체중이 높을수록 이런 현상은 두드러졌으며, 특히 여자아이들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남아들은 출생체중과 대사질환 발병위험의 연관관계가 없었다고 덧붙였다.
후앙 교수는 “연구결과 출생 시 체중이 성장기 어린이의 대사질환 발병률과 연관이 있는 만큼 엄마의 임신시기 모성관리와 건강관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제휴사 / 메디칼트리뷴 송정현 기자 jhsong@medical-tribu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