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연, ‘해피엔딩’서 최민수 첫사랑 역으로 안방 복귀

이승연, ‘해피엔딩’서 최민수 첫사랑 역으로 안방 복귀

기사승인 2012-04-04 10:46:01

[쿠키 연예] 배우 이승연이 오는 23일 첫 방송되는 JTBC 새 월화드라마 ‘해피엔딩’으로 안방극장에 컴백한다.

이승연은 ‘해피엔딩’에서 최민수의 첫사랑 홍애란 역을 맡았다. MBC 드라마 ‘주홍글씨’ 이후 1년 만의 안방극장 컴백이다.

극중 홍애란은 고혹적이고도 소탈한 팔색조 매력을 갖춘 인물로, 사고로 남편을 잃고 홀로 두 딸을 키우는 엄마이자 레스토랑 여사장이다.

두수(최민수)와 중고등학교를 함께 다닌 동창생이자 고교시절의 두수의 첫사랑으로, 10년 전 동창회에서 재회한 후 든든한 친구관계를 유지해오고 있다.

최민수와는 1996년 개봉했던 영화 ‘피아노맨’에서 형사와 범인으로 만난 이후 16년 만의 재회다. 또한 두수의 든든한 친구지만 사실 그를 남몰래 마음에 품고 있어 아내인 심혜진과 라이벌 관계를 형성한다.

제작사의 유홍구 총괄 프로듀서는 “이승연은 소탈하면서도 여성적인 매력을 가지고 있는 홍애란 역을 누구보다 리얼하게 잘 살려낼 든든한 연기자”라며 “특히 개성 강한 탄탄한 연기력으로 인정받고 있는 이승연과 최민수, 심혜진의 든든한 조합이 드라마의 신뢰도를 한층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드라마 ‘해피엔딩’은 어느 날 시한부 삶을 선고 받은 가장 김두수(최민수)가 아내 양선아(심혜진)를 비롯한 가족들과 이별을 준비하는 이야기를 유쾌하게 담아낸 가족 휴먼코미디다.

서로를 배려하지 않고 갈등을 빚었던 개성 강한 콩가루 가족이 가장의 죽음을 앞두고 마침내 서로 소통하고 화합해 행복한 가족으로 재탄생하는 과정을 감동과 웃음으로 풀어낼 예정이다. ‘해피엔딩’은 ‘신드롬’의 후속으로 오는 23일 오후 8시 45분 첫 방송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두정아 기자 violin80@kukimedia.co.kr
두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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