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트니 휴스턴 숨진 욕실서 흰 가루 발견”

“휘트니 휴스턴 숨진 욕실서 흰 가루 발견”

기사승인 2012-04-05 13:25:00
[쿠키 문화] ‘팝의 여왕’ 휘트니 휴스턴(48)의 시신이 발견된 장소에서 코카인으로 추정되는 흰 가루와 결정체 등이 발견됐다고 미국 언론들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검시소는 최종 부검 보고서를 통해 휴스턴이 숨진 호텔방 욕실 세면대 위에서 흰 결정체가 묻은 수저와 둘둘 말린 종잇조각, 손거울 등이 놓여 있었고 흰 가루를 사용한 흔적이 남았다고 밝혔다.

발견된 물건들은 모두 코카인을 복용할 때 사용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휴스턴의 체내 독극물 검사 결과 심장과 사지 등 전신에서 코카인이 검출됐다고 이 보고서를 통해 밝혀졌다.

검시소는 지난달 발표한 1차 보고서에서 휴스턴의 사인을 “마약 중독에 따른 심장마비와 익사”라고 결론내린 바 있다. 이번 최종 보고서에서도 타살 가능성은 없다고 검시소는 전했다.

한편 휴스턴은 생전 코카인과 마리화나 등 마약에 빠졌다 재활 중이었으며 이후에도 몇 차례 마약을 투약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일보 쿠키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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