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Z Style] 2012-13 F/W 패션위크, 이것 저것.

[Ki-Z Style] 2012-13 F/W 패션위크, 이것 저것.

기사승인 2012-04-07 12:59:01
"[쿠키 문화] 올해도 어김없이 날이 풀리자마자 ‘그 주간’이 돌아왔다. 혹자는 악마의 주간, 누군가는 축제의 나날들이라고 부르는 서울 패션 위크의 여러 모습들.



올해의 패션 위크는 예년과는 달리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에서 열렸다. 쨍한 하늘과 구름들.


패션쇼를 관람하기 위해 부는 바람도 아랑곳 않고 빽빽이 줄을 선 관중들.


관중들이 기다리는 동안, 백스테이지 안은 쉴 틈이 없다.



메이크업 받기 바쁜 모델들.


쇼에 쓰일 신발의 마무리를 하기 위해 바쁜 브랜드 ‘푸쉬버튼’의 스텝들.


‘푸쉬버튼’의 디자이너 박승건은 톱 모델 이영진의 옷깃을 손질하며 그동안 쌓인 이야기를 나누는 데 여념이 없다.


쇼의 첫 무대를 장식할 모델의 발걸음은 바쁘지만 스타일리시하다.


멋진 금색 웻지힐.


디자이너 강기옥의 ‘Kiok’ 쇼. 톱 모델 강승현이 멋진 워킹을 선보이고 있다.


쇼에 놀러온 배우 윤지민과 강기옥의 유쾌한 웃음.


달샤벳 가은은 강기옥 쇼에 가장 먼저 뛰어 온 스타 중의 하나.


사진을 요청하자 방금 전까지 웃고 떠들던 소녀들은 어디로 가고, 금세 카리스마 넘치는 포즈를 짓는다.


디자이너 지춘희 쇼에서는 드라마 ‘해를 품은 달’의 아역 김유정이 모델로 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한편 서울패션위크는 스타들이 사랑하는 주간이기도 하다. 운 좋은 관객들은 그들 사이를 지나가는 스타들에 열광하며 너도나도 핸드폰과 카메라를 꺼내들었다. 거세게 부는 바람에도 아랑곳 않고 걸어가거나, 혹은 뛰어가는 소녀시대 효연과 서우, 방송인 김나영과 배우 백진희.


디자이너 이상봉은 본인의 브랜드와 쇼도 유명하지만, 서울패션위크 내내 디자이너들의 런웨이를 빠짐없이 구경하기로도 유명하다. 일각에서는 ‘서울패션위크 npc''(게임 등지에서 항상 그 자리에 있는 non-player 캐릭터)라는 유쾌한 별명으로도 불린다고.


쇼 중간에 밖에서 휴식을 취하던 모델은 영락없이 그를 알아본 관객들의 사진 요청에 포즈를 취하고 만다.


가방, 신발 할 것 없이 온통 프라다로 치장한 ‘프라다 맨’.



패션쇼만큼 관객들의 스트리트 패션도 유쾌하다. 재킷 사이로 얼굴을 비춘 우디와 바짓단 아래 존재감을 드러내는 얼룩말.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은지 기자 rickonbge@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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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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