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형사에 이어 백수로…류현경 “‘돌아이’ 캐릭터 기대해달라”

의사·형사에 이어 백수로…류현경 “‘돌아이’ 캐릭터 기대해달라”

기사승인 2012-04-18 17:34:01

[쿠키 연예] 배우 류현경이 ‘천방지축 백수’ 캐릭터로 주말 안방극장을 책임진다.

류현경은 최근 ‘심야병원’에서는 의사로, ‘도롱뇽도사와 그림자 조작단’에서는 형사 역을 맡아 강렬하고 개성 넘치는 연기를 선보여왔다. 오는 28일 첫 방송되는 SBS 새 주말드라마 ‘맛있는 인생’에서는 취업준비생인 이른바 ‘백수’다.

류현경은 18일 오후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 열린 ‘맛있는 인생’ 제작발표회에서 “항상 전문직 캐릭터를 맡았었는데 이번 작품에서는 백수가 됐다”라며 “내가 맡은 정현은 취업준비생으로, 가끔 사고도 일으키는 미운오리새끼지만 사랑스러운 면이 있어 귀여움을 독차지 한다”고 설명했다.

극중 장신조(임채무)의 사고뭉치 둘째 딸 장정현 역을 맡은 류현경은 극중 아버지를 제일 많이 닮았지만 이를 인정하지 않는 인물. 류현경은 “전작 캐릭터들과 비슷할지 모르겠지만 ‘돌아이’ 장정현을 많이 사랑해주셨으면 좋겠다”라며 “충만한 ‘똘끼’를 선보이겠다”라며 유쾌한 각오를 전했다.

‘내일이 오면’ 후속으로 방영되는 ‘맛있는 인생’은 형사출신인 한식당 주방장 아버지가 네 딸을 향해 펼치는 두텁고 깊은 사랑을 그린 드라마다. ‘사랑이 꽃피는 나무’와 ‘두려움 없는 사랑’ ‘황금신부’의 운군일 PD와 ‘다함께 차차차’의 김정은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한편, ‘맛있는 인생’은 오는 28일 첫 방송되며 임채무와 예지원, 윤정희, 류현경, 유다인, 최원영, 유연석, 정준 등이 출연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두정아 기자 violin80@kukimedia.co.kr
두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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