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의 맛’ 김효진 “노출 걱정? 유지태가 응원해줘”

‘돈의 맛’ 김효진 “노출 걱정? 유지태가 응원해줘”

기사승인 2012-04-30 12:01:00

[쿠키 영화] 배우 김효진이 영화 ‘돈의 맛’ 출연을 결정하는 데 있어 남편 유지태의 영향이 컸음을 밝혔다.

김효진은 30일 오전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돈의 맛’(감독 임상수, 제작 휠므빠말) 제작보고회에서 “영화에 노출 장면과 베드신이 등장하는 데 유지태 씨가 출연을 반대하지 않았는가?”라는 질문을 받았다.

그는 “유지태 씨가 임상수 감독님을 워낙 좋아해 촬영 내내 많이 응원해줬다”면서 “영화를 보면 더 좋아할 것 같다”고 말했다.

‘돈의 맛’은 홍상수 감독의 ‘잘 알지도 못하면서’와 제65회 칸 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나란히 진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김효진은 “이 소식을 듣고 사랑하는 남편이 정말 많이 축하해줬다”면서 “쉬운 영화가 아니었기에 걱정을 많이 했는데 좋은 소식을 듣게 돼 정말 기쁘고 남편도 장하다고 응원해줬다”고 전했다.

이를 듣고 있던 윤여정은 “지난해 열린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유지태를 만났다. ‘이 영화에 출연하라고 했어?’라고 물었더니 ‘임상수 감독님 작품인데 당연히 해야죠’라고 하더라. 출연을 결정하는 데 있어 유지태의 영향이 컸던 것 같다”고 밝혔다.

‘돈의 맛’은 ‘바람난 가족’과 ‘하녀’ 등을 선보인 임상수 감독의 작품으로 돈에 지배돼 버린 재벌가의 욕망과 애증을 그린다. 김강우, 백윤식, 윤여정, 김효진 등이 출연한다. 오는 5월 17일 개봉.

국민일보 쿠키뉴스 한지윤 기자 poodel@kukimedia.co.kr
한지윤 기자
poodel@kukimedia.co.kr
한지윤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