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영화]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 ‘어벤져스’가 주말 극장가를 강타했다.

30일 오전에 집계된 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25일에 개봉한 ‘어벤져스’는 지난 주말(27일-29일) 134만 2580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관객수는 163만 6186명으로 개봉 5일 만에 160만 관객을 돌파하는 저력을 발휘했다.

1963년 마블 코믹스에서 출간된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하는 영화 ‘어벤져스’는 역대 최고의 슈퍼히어로들을 한자리에서 불러 모아 개봉 전부터 기대를 모았다. 영화는 앞서 개봉했던 ‘아이언맨’ ‘인크레더블 헐크’ ‘토르: 천둥의 신’ ‘퍼스트 어벤져’ 속 히어로들이 어벤져스팀을 결성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2위에는 박해일·김고은·김무열 주연 영화 ‘은교’가 올랐다. 지난 25일에 개봉한 ‘은교’는 같은 기간 38만 9797명의 관객을 동원했으며 누적관객수는 55만 3807명이다.

3위는 꾸준한 입소문으로 뒷심을 발휘하고 있는 ‘건축학 개론’(15만 7166명), 4위는 박시연의 파격 노출로 화제를 모은 ‘간기남’(11만 5110명), 5위는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배틀쉽’(9만 458명)에게 각각 돌아갔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한지윤 기자 poodel@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