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올 초 인기리에 종영한 KBS 의학드라마 ‘브레인’에서 외과의사 역을 연기했던 배우 조동혁이 또 다시 의사 역으로 안방극장을 찾는다.
조동혁은 오는 7일 첫 방송되는 KBS 새 일일드라마 ‘별도 달도 따줄게’에서 노인요양병원 의사인 서진우 역을 맡았다. 어린 시절의 사고로 인해 수술 공포증이 있는 외과의사인 서진우는 3년 간 열애했던 차경주(문보령)에게 버림 받은 후 새로운 사랑 한 채원(서지혜)를 만나 자기 극복을 통해 변화하는 캐릭터.
2일 오후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호텔에서 열린 ‘별도 달도 따줄게’ 제작발표회에서 조동혁은 “‘브레인’에서 나쁘고 비열한 모습을 보였다면 이번에는 따뜻함을 지닌 면모를 보여드릴 것”이라며 “‘브레인’과 다른 모습 보여드리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미지 쇄신이 필요할 것 같아서 따뜻하고 가족적인 분위기의 일일극을 택했다”라며 “4년 전 출연했던 KBS 일일극 ‘미우나 고우나’에서의 캐릭터가 너무 나쁜 사람으로 그려졌던 것 같다. 앞으로 연기 생활하면서 이번 드라마의 역은 한번 꼭 필요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별도 달도 따줄게’는 갈등으로 인해 뿔뿔이 흩어졌지만 결국 어려울 때 자신을 지켜주는 것은 가족이라는 것을 깨달아가는 이야기를 그린 홈드라마. 서로에게 상처만 줬던 가족들이 갈등을 치유해 나가는 내용을 그려낼 예정이다.
한편, ‘별도 달도 따줄게’는 오는 7일 ‘당신뿐이야’ 후속으로 방송되며 김영철과 조동혁, 서지혜, 고세원, 문보령, 임지은 등이 출연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두정아 기자 violin80@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