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도 달도 따줄게’ 서지혜 “악역보다 착한 역이 더 좋아”

‘별도 달도 따줄게’ 서지혜 “악역보다 착한 역이 더 좋아”

기사승인 2012-05-02 15:54:01

[쿠키 연예] 배우 서지혜가 ‘착한 엄친딸’로 돌아왔다. 서지혜는 오는 7일 첫 방송되는 KBS 새 일일드라마 ‘별도 달도 따줄게’에서 식품회사 딸이자 파티쉐 한채원 역을 맡았다.

극중 한채원은 불의의 사고로 심장 이식을 받은 후 늘 감사하는 마음으로 사는, 싱그럽고 따뜻한 성격의 인물이다. 어느 날 서진우(조동혁)를 만난 후 옛날의 심장 통증을 다시 느끼며 사랑에 빠진다.

서지혜는 2일 오후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호텔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밝은 캐릭터를 연기하면 촬영 현장에서나 개인적으로도 밝아지고 생기가 느껴져 더 재미있다”라며 “악역을 연기하면 우울해지기 쉬워, 착한 캐릭터가 연기하기 더 편한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해 SBS 드라마 ‘49일’에서 서지혜는 절친한 친구의 남자를 빼앗고 음모를 꾸미는 악역 연기를 펼친 바 있다. 이번 ‘별도 달도 따줄게’는 2005년 ‘그녀가 돌아왔다’ 이후 7년 만의 KBS 나들이다.

‘별도 달도 따줄게’는 갈등으로 인해 뿔뿔이 흩어졌지만 결국 어려울 때 자신을 지켜주는 것은 가족이라는 것을 깨달아가는 이야기를 그린 홈드라마. 서로에게 상처만 줬던 가족들이 갈등을 치유해 나가는 내용을 그려낼 예정이다.

오는 7일 ‘당신뿐이야’ 후속으로 방송되며 김영철과 조동혁, 서지혜, 고세원, 문보령, 임지은 등이 출연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두정아 기자 violin80@kukimedia.co.kr
두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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