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사는 1999~2006년 12~17세 청소년 6,036명을 대상으로 혈중 요산수치를 조사했다. 참가 청소년의 3%가 고혈압을 갖고 있었고 남녀 각각 6%와 9%에서 7.75mg/dL와 5.7mg/dL 이상의 높은 혈중요산을 갖고 있었다.
조사결과, 혈중 요산치가 5.6mg 이상이면 정상(5mg)인 경우 보다 혈압 상승률이 2.03배 높았다. 요산수치가 0.1 mg/dL 높아질수록 남성에서는 55%, 여성에서는 17%의 고혈압 위험이 나타났다.
고혈압의 유전인자를 조정한 후에도 요산수치와 혈압의 관련성은 마찬가지였다.
로플러 교수는 “청소년에서 증가하는 고혈압의 원인이 명확히 규명된 것은 아니지만, 이번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고혈압을 조기 진단하면 치료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제휴사 / 메디칼트리뷴 송정현 기자 jhsong@medical-tribu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