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사는 2003~2010년 HIV양성 엄마에게 태어난 아이 202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에이즈치료제 테노포비어(Tenofovir)가 신생아들에게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테노포비어(Tenofovir)는 뉴클레오시드 역전사효소 억제제로 이전 동물실험 결과 뱃속에서 테노포비어 노출 시 태아가 체중미달로 태어난다는 결과가 나온 바 있었다.
하지만 이번 조사결과, 임신 중 테노포비어 복용 산모에게서 태어난 아이들은 비복용 산모의 아이들보다 조금 작았으며, 머리둘레도 약 1cm 작았지만 큰 차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버리 박사는 “연구결과 임신 중 테노포비어 사용이 태아에게 별다른 악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출생 후 1년전의 아기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로 향후 성장한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추가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제휴사 / 메디칼트리뷴 송정현 기자 jhsong@medical-tribu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