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퇴출’ 김흥국, 종편 통해 1년 만의 ‘복귀’

‘DJ퇴출’ 김흥국, 종편 통해 1년 만의 ‘복귀’

기사승인 2012-05-10 10:23:01

[쿠키 연예] 방송인 김흥국이 라디오 하차 논란을 겪은 뒤 1년 만에 복귀한다.

김흥국은 오는 21일 첫 방송되는 종합편성채널 MBN의 새 프로그램 ‘황금알’(진행 손범수)의 고정패널로 출연한다.

‘황금알’은 ‘황당하고 궁금한 알짜 이야기’의 줄임말로 매주 월요일 밤에 방송되는 토크쇼다. 의사, 변호사, 심리학자 등 9명의 각계각층의 고수들이 세상에 알려지지 않았던 노하우와 지식을 전한다.

김흥국은 “6개월 이상 쉬면서 많은 생각을 해왔다. 이제는 뭔가를 보여 드리겠다”고 밝혔다.

이어 “단순히 흥밋거리만 제공하는 예능프로그램이 아니라 어려운 시기에 꿈과 희망을 주는 프로그램이 될 것으로 믿는다. 특히 40~50대 베이비붐세대 가장들에게 가장 필요한 재테크, 노화 방지, 부부 관계 등에 관련된 생활 밀착형 이야기들이 이색적으로 다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김흥국은 지난해 6월 국회의원 정몽준의 선거를 지원했다는 이유로 10년 넘게 진행해온 MBC 라디오에서 퇴출당했다. 이에 삭발까지 감행하며 1인 시위를 벌인 바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한지윤 기자 poodel@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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