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2011년 방송된 KBS 드라마 ‘드림하이’가 스위스에서 개최하는 골든로즈상에서 청소년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KBS 관계자는 “지난 10일 스위스 루체른에서 열린 골든로즈상 시상식에서 한국 최초로 ‘드림하이’가 청소년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드림하이’는 출신과 배경, 처한 상황이 다른 아이들이 예술사관학교 기린예고에 입학해 재능을 키우고 끊임없는 도전을 통해 세계적 스타로 발돋움하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로, 김수현과 옥택연, 배수지, 아이유 등이 출연했었다.
지난 2월말 골든로즈상 사무국은 말레이지아 콸라룸푸르에서 결선진출 작품을 발표하는 노미니 나잇 (Nominee Night)에서 ‘드림하이’를 청소년 부문 결선 진출 작품으로 선정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노미니 나잇에서는 총 12개 부문에 36개 프로그램을 선정했는데, 호주와 벨기에, 독일, 영국, 네덜란드, 캐나다, 노르웨이, 스페인, 미국과 함께 아시아에서는 ‘드림하이’가 유일했다.
골든 로즈상은 TV 예능 오락 프로그램의 전문성과 창의성을 장려하면서 제작진의 교류 촉진을 주 목적으로 한 엔터테인먼트 프로그램 전문 국제상이다. 1961년 스위스 방송사의 하계 특별행사로 시작해 세계적 국제상으로 발전했다.
KBS는 2010년 텔레노벨라 부문에 ‘솔약국집 아들들’과 게임쇼 부문에 ‘도전골든벨’, 2007년 동부분에 ‘스펀지’, 2006년 리얼리티 부문에 ‘해피투게더-프렌즈’가 본선에 올랐지만, 결선에 진출해 최우수상을 받은 것은 ‘드림하이’가 처음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두정아 기자 violin80@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