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영욱, 법원 출석…“물의 일으켜 죄송”

고영욱, 법원 출석…“물의 일으켜 죄송”

기사승인 2012-05-23 10:22:01

[쿠키 연예] 미성년자 간음 혐의를 받고 있는 고영욱이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23일 법원에 출석했다.

고영욱은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법에 9시 50분쯤 나타나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며 “지금 말씀드릴 수 없지만 판사님 심문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짧게 말한 후 법원으로 향했다.

고영욱은 지난 3월 30일 자신의 오피스텔에서 연예 지망생인 미성년자 김 모양을 술을 먹인 후 강간한 혐의로 경찰의 조사를 받아왔다. 그러나 이에 대해 고영욱은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지난 9일 고영욱에 대해 미성년자 성폭행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검찰이 증거불충분을 이유로 이를 반려한 바 있다. 이후 경찰은 보강수사를 펼쳐왔고, 지난 21일 검찰은 고영욱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고영욱의 구속 여부는 23일 밤 늦게 결정될 전망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유명준 기자 neocross@kukimedia.co.kr / 트위터 @neocross96
유명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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