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변 이용한 골다공증 진단법 개발

소변 이용한 골다공증 진단법 개발

기사승인 2012-05-31 08:18:00
[쿠키 건강] 소변 속 칼슘의 미세한 변화를 측정해 골다공증을 조기에 판단할 수 있는 방법이 개발됐다.

애리조나주립대학 아리엘 앤바(Ariel Anbar) 교수는 NASA와의 공동연구결과를 애리조나주립대 홈페이지에 발표했다.

교수는 무중력 상태에서 뼈 손실이 많은 우주비행사들을 대상으로 소변샘플을 분석한 결과, 칼슘 동위원소의 미세한 변화가 골밀도 변화를 초래해 골다공증을 유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골다공증에 걸리면 정상적인 뼈와 달리 생성과 파괴의 균형이 깨져 동위원소비가 변화되는 점을 이용한 방법으로, 칼슘 동위원소가 조금씩 다른 속도로 반응하는 것을 체크하면 골다공증을 조시에 진단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앤바 교수는 “이 방법이 정착되면 골다공증 검사를 위한 방사선 노출의 염려가 없다”며 “향후 골다공증뿐만 아니라 뼈 관련 질환이 있는 환자를 대상으로 재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제휴사 / 메디칼트리뷴 송정현 기자 jhsong@medical-tribune.co.kr
이영수 기자
jhsong@medic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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